보도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주)비유비유
2018-04-16

중소·벤처 SW품질개선 `도우미` … `SW프로슈머` 사업 빠르게 안착



23일 열린 '2017 SW 프로슈머 평가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비유비유가 선보인 유아용 교육 서비스 패키지 '도시탐험대'


중소·벤처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사업방향 설정과 제품 품질 개선을 돕는 'SW 프로슈머'가 정부 주도 사업을 통해 국내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에 따르면 올해 'SW 프로슈머 평가사업'에는 25개 SW 기업이 지원 대상업체로 선정, 전문 프로슈머 70여 명과 일반 프로슈머 400여 명의 도움을 받았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 SW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프로슈머 평가단이 직접 써보고, 품질과 사업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골자로,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진행됐다.


올해 지원업체 중 최우수 기업으로 뽑힌 '비유비유'의 유진현 대표는 프로슈머 평가를 받고 제품 자체를 '갈아엎었다'고 표현했다. 비유비유는 작년부터 도시를 소재로 한 교육 카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한 유아용 서비스를 개발, 지난 23일 패키지 상품 '도시탐험대'를 정식 출시했다. 교육 카드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캐릭터와 함께 상세한 도시 정보를 듣고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비유비유는 SW 프로슈머의 평가를 받아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단순화하고 디자인을 개선했다. 유진현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로그인과 계정 관리 등을 사용자 중심으로 단순화하고, 카드를 직접 누르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UX도 개선했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채를 풍성하게 넣으라는 조언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비유비유는 이번 프로슈머 사업을 계기로 '엄마 서포터즈' 모집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 대표는 "주부 프로슈머들을 만나면서 홍보와 제품 발전에 엄마의 힘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 매출 19억원을 목표로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업 구상단계부터 프로슈머의 의견을 듣고 전략을 대폭 수정한 경우도 있다. 대한건축거래소(구 샘포스트)는 대지 분석부터 건축사 선정, 상담 등을 온라인으로 하는 건축중개 플랫폼을 구상, 사업화에 나서기 전 프로슈머 평가에 먼저 귀를 기울였다. 그 결과 원래 구상하던 '온라인70·오프라인30'이라는 원칙을 '온라인50·오프라인50'으로 수정했다. 건축사 비교까지는 온라인도 좋지만, 선정 이후 과정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는 프로슈머 의견을 수용한 것.


이용희 대한건축거래소 공동대표는 "사업에 앞서 건축사업을 온라인으로 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있는지가 가장 걱정이었다"며 "건축사나 건축 예정인 프로슈머들이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평가를 해준 덕분에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진 건축사나 소규모 건축사는 마케팅이나 홍보 능력을 갖추기 어렵고, 처음 건물을 짓는 건축주도 막막해 한다"며 "건축주와 건축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곽병진 과기정통부 SW산업과장은 "프로슈머 평가는 자체 품질보증(QA) 인력을 갖추거나 외주를 주기 힘든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지원"이라며 "프로슈머 평가로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투자 지원도 연계해 글로벌 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보람기자 B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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